[후기] 아프리모 더바디 :: SNS 대란템 내돈내산 가벼운 봄, 여름 향수 추천 솔직 후기

제가 향기에 미친 인간인데요. 

집에 향수만 한 6개에 러쉬 스프레이 3개 정도있고

인센스스틱에 오일에 캔들워머까지 있습니다. 

근데 요즘 SNS에 아프리모 더바디 향수 광고가 계속 뜨더라구요. 

 

냄새에 미친 인간은 또 홀린듯이 사버렸지 뭐에요.

다들 아프리모 더바디 향수는 살냄새다, 봄냄새다, 샤워하고 나는 비누 냄새다 라는 후기에 도대체 무슨 향기인지 궁금해서 사버렸어요.

다른건 후기를 보면 대충 아는데 향기템은 사람마다 다르다보니 내가 직접 맡아봐야 그 궁금증이 풀리더라구요.

 

우선 놀랬던게, 택배사 안쓰고 별도로 빠르게 배송해주는 딜리버리 업체를 써서 엄청 일찍 도착했습니다. 하루만에 온 것 같아요. 향수인데 그냥 박스에 포장되서 오는게 아니라 문고리에 종이가방에 걸려있으니까 선물받은 것 같고 좋았습니다.

아프리모 더바디 광고라고 오해하실 수 있으니 내돈내산 인증먼저 할게요.

인증 완. 

8/6 밤에 결제했는데 8/7 저녁 6시에 도착한거면 꿀이잖아요!

열어보니까 아프리모 더바디 제품이랑 이벤트 광고종이 있었구요. 

ㅋㅋㅋㅋㅋ그림 너무 관능적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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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Note (탑노트)

복숭아, 자두, 카시스, 사과, 베르가못,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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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ddle Note (미들노트)

난초, 장미, 프리지아, 바이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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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e Note (베이스노트)

화이트머스크, 샌들우드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는 이렇다고 적혀있네요~​

약간 노란빛인듯 분홍빛인듯 도는 색깔이 아주 예뻐요. 

50ml이고 오드퍼퓸입니다. 오드퍼퓸인데 이 가격에 이 용량으로 살 수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

그래서 좀 저렴한 티가 날까 궁금했어요.

저는 우선 우드하고 중성적인걸 좋아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였는데요.

가끔 뭔가 좀 가볍고 시원한 향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CK나 산타마리아노벨라를 뿌리는데 이건 약간 CK 랑 산타마리아노벨라 섞은 향이 나요.  시원하면서 뭔가 은은한 머스크와 비누향..?

 

처음에는 조금 무거운거같아서 위에 저렇게 제 스타일 아니라고 썼는데요..

지금 약 30분 지난 지금 시점에는 은은한 향이 좋아요. 뭔가 옆에 사람한테서 은은한 비누향 + 샤워 갓한 향나면 눈길가고 어라? 이렇게 되잖아요. 그런 냄새!!!!

이게 왜 살냄새인지 알겠어요. 

원래 향수라는게 같은 향수라도 사람마다 나는 향이 다른거 알고 계세요?

아프리모 더바디 이 향수는 살에 좀 적응하고나서 남는 잔향이 너무 좋네요. 

 

약간 달달 + 포근 + 가벼운 향이다보니 봄, 여름에 추천드려요!

올리브영 일부매장에도 입점되어 있다고 하니까 시향해보세요~

조금 저렴한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전혀 가볍지 않고 좋아요. 잔향이 타 브랜드 향이랑 비슷해서 솔직히 비누 , 꽃 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저렴이로 이거 사서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SNS 대란템 내돈내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