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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영자 픽은 아니지만 진짜 맛있는 휴게소 :: 문경 진남휴게소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가면서 배가 고파서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를 검색해봤는데 평이 다 너무 안좋은거에요. 1점, 2점 이렇길래 국도에 있는 휴게소를 찾았는데 아니 글쎄 4.6점인거에요. 다들 너무 맛있고 저렴하다는 후기가 있었고, 다만 인테리어가 신기하다는 말이 있었어요. 어차피 많이 둘러가는게 아니라서 들리기로 했어요!

 

 

이 사진은 가다가 찍은건데 이름이 너무 낭만있더라구요. 뭐하는 곳인가 하고 봤더니 낭만쭈꾸미인가 음식점 본 연구소같은 곳인가봐요. 낭만시리즈로 음식점을 차리시는데 레시피를 연구하는 곳 같았습니다. 

 

가는 길에 대구에서 산 불량식품 한 입 했습니다. 다들 이 과자 기억나시나요? 오랜만에 먹었는데 여전하더라구요. 예전에는 더 크고 쌌던 것 같은데 이 작은게 500원이랍니다 여러분. 말이 됩니까..

 

 

제가 외관을 못찍었는데, 우선 주차장 간격 되게 넓고 건물이 대궐같이 생겼습니다. 일반 휴게소가 아니라 옛날 조선시대 궁전같아요. 들어오면 완전 뽕짝나올거같은 3색 LED에 황금색 장식품이 엄청 많더라구요. 근데 노래는 완전 00년대 아이돌 노래 나옴. 현아 버블팝, 티아라 이런 노래.

 

한식, 양식, 분식, 카페 다 있고 메뉴도 진짜 많아요. 우선 다들 돈까스랑 갈비탕 많이 드시고 반찬 리필도 가능해서 여러번 떠서 드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원래는 식혜랑 커피도 무료로 주고 그랬나봐요. 근데 저희가 갔을 때는 기계가 꺼져있었습니다. 맛있어보이는게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거의 20분동안 고민한 것 같아요. 결국 비빔밥이랑 순두부찌개로 결정했습니다.

가서 결제하고 진동벨 주시면 기다렸다가 가지러가면 돼요. 반납도 여기로 하시면 됩니다. 

 

저희 결국 돈까스 맛있어보여서 사왔잖아요. 완전 푸드파이터 마냥 세 메뉴 한꺼번에 올려두고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순두부찌개는 그냥 그랬고, 비빔밥이랑 돈까스랑 스프가 진짜 맛있었어요. 만약 제가 순두부찌개를 안시켰다면 돈까스랑 오무라이스 같이 있는 메뉴 시켰을 듯.

 

카페는 이렇게 생겼어요. 편의점도 있는데 얼음컵을 따로 판매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모든걸 한 곳에서 해결 할 수 있는 진남휴게소. 문경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옆에 산책할 수 있는 다리와 공간이 있어서 딱 먹고 걷고 차타고 가니까 좋더라구요. 운영방식이 궁금해서 찾아보다보니 ㄷㅅㅈㄹㄱ라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