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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자 혼자 제주여행 :: 4박5일 여행 코스 중 개인스냅 촬영 후기

요즘 대부분 바디프로필 촬영이 대세인데요. 저는 그렇게 무리해서 몸을 가꾸고 싶지도 않고, 그런 사진을 남기기 보다는 증명사진이나 전체 제 그대로의 모습을 남기고 싶었어요. 제가 원하는 모습 그대로 담기는게 스냅촬영이라고 생각했고 특히 빈티지한 갬성이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특히나 "진짜 팥" 커플 분의 웨딩 스냅사진이 너무 예뻐보였어요. 숲에서 비오는 감성으로 찍은 느낌이었는데 자연스럽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주도 여행가는 김에 예쁜 배경에서 예쁜 모습을 담고 싶다 생각이 들었고, 예약을 위해 인스타를 찾아봤어요. 네이버로 주로 찾는 편인데 요즘은 인스타로 찾는다면서요..? 다들 웨딩 촬영을 주로 하셔서 예약이 다 차거나 개인스냅은 안 받아주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딱 제가 원하는 느낌과 구성을 찾았지 뭐에요. 

 


 

예약 및 문의

제가 찾은 곳은 바로 제주로그 라는 곳이에요.  모든 촬영을 작가 개인이 직접 촬영과 보정을 진행하구요. 

4H 풀데이로그 :  원본 1000장 이상 제공, 정밀 보정본 40장 + 작가 디렉터스컷 5장 

촬영코스는 4장소 진행되구요. 

 

3H 하프데이로그 : 원본 600장 이상제공, 정밀 보정본 20장 + 작가 디렉터스컷 5장 

촬영코스는 3장소 입니다. 

 

90MIN / 2H 미니로그 : 원본 300장 이상제공, 정밀 보정본 10장 + 작가 디렉터스컷 5장 

촬영코스는 2장소입니다. 

 

제주로그 홈스냅 은 60분 진행되고 2-300장이상 내외 원본이 제공됩니다. 

서울로그도 소이작가님이 진행하시는데 그건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제가 선택한 코스는 90MIN / 2H 미니로그 였어요. 

홈스냅, 커플, 허니문, 우정, 가족,개인 모두 가능하다고 해서 이걸로 했습니다.

예약 당시에는 홈스냅이 없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는 예쁜 숙소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스냅촬영도 해보고싶어요. 

 

진행방식

카톡으로 문의사항을 다 여쭤본 다음에 소이작가님으로 예약을 했어요. 옷도 고민이 많아서 이것저것 여쭤봤었고, 나중에 작가님에게서 연락이 오면 더 자세하게 물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예약한지 일주일 정도 기다리니까 작가님께서 연락을 주셨고, 옷이나 도구같은거 여쭤보니까 자세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당시에는 개인 스냅 예시가 없어서 참고할 사진이 적었는데 작가님이 잘 답변해주시더라구요. 

그래도 큰 맘 , 큰 돈 써서 하는 스냅사진이라 엄청 후회없이 잘 남기고 싶었거든요!

촬영 당일 

이동은 개별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하게 됩니다. 촬영지는 정확한 주소지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작가의 차를 따라 이동하시게 됩니다. 라고 적혀있었는데 무슨 의미인지 몰랐거든요. 저는 렌트카를 빌려서 따로 고민이 없었지만 뚜벅이 분들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겠네요! 초보운전인데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많았답니다. 우선 촬영 며칠 전에 미팅 장소를 주소로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저는 거기로 갔는데 공터같은 곳이었고, 거기서부터 작가님 차 따라가면됩니다. 산이나 바다로 가기 때문에 차가 많지 않았고 운전 난이도도 높지 않았어요. 저는 들판 & 바다 했는데 들판 가는 길이 진짜 예술이었거든요. 운전중이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아침부터 제대로 힐링이었습니다. 하늘도 진짜 예쁘고 숲도 너무 예쁘고 숲속에 차도 많지 않아서 한적한 분위기에 들려오는 새소리까지 진짜 아직도 생생해요. 그런 꿀 장소를 알려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밖에 남은게 없는데 얼마나 쨍하고 날씨가 예술이었는지 아시겠죠./.?

 

사실 제가 주문한 원피스가 제때 도착하지않아서 급하게 구매했던 원피스였는데 잘나와서 진짜 다행이였고, 가져간 소품들도 다 활용해서 많이 찍어주셨어요ㅋㅋㅋ 비오는 느낌 주려고 우산에 물 뿌리고 있는데 이런 과정도 다 남겨야 한다면서 다 찍어주셨어요. 덕분에 진짜 추억이 되버렸지 뭐에요. 소이작가님 첨에 너무 차가워보여서 완전 비즈니스구나 했는데 은은하고 소소한 개그 포인트가 있어서 진짜 웃겼어요. 

들판 찍고 바다가서도 엄청 찍었어요. 한창 웨딩촬영 많이 할 때라서 지나가면서 사진 촬영하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 저희 가는 곳은 사람이 적어서 사진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작가님 일 없으실 때는 여기저기 숨겨진 스팟 찾아다니시고 정보도 많이 알아보시는 것 같은데 그 덕분에 한적하게 잘 나온게 아닐까~ 

 

스냅사진 결과

아직 셀렉한 정식 컷은 못받았지만 작가님 디렉터스컷을 받았는데요. 2주내에 발송해주신다고 했는데 제가 너무너무 기대된다고 해서 그런지 거의 일주일도 안되서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더 기대되는거 있죠. 정말 아름다운 당시를 남기기에 스냅촬영 괜찮은 것 같아요. 꾸밈있는 컨셉 촬영말고 이렇게 여행와서 이 순간을 담는거죠. 웨딩 촬영만 예쁘게 하라는 법 있나.. 혼자서도 이렇게 예쁜 사진 잘 남길 수 있답니다! 완전 추천드립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