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종종 사용하는 직업이다 보니 외국에서 살다 온 동료들이 부러울 때가 많았다.
주변을 보면 외국에 살다오지 않아도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비법을 물어봤더니,
그런 환경에 자기를 넣었다고 하기에 나도 내 생활에 영어를 녹여봤다.
효과가 있었던 루틴이 있어서 방법 공유한다!!
1. 미국 드라마 보기
출퇴근, 아침 준비, 저녁 먹는 시간 동안 미국 드라마를 보는 거다.
대신 자막에 의존해서 보기보다 듣는 거에 집중하기. 오 이런 표현이 있어? 하면 기록하고 적어두기.
그러고 출퇴근시간에 한 번씩 보고 실생활에 써보기.
나 같은 경우에는 Killing EVE라는 드라마에 빠져서 욕을 많이 배웠다.
"CRAP" : 젠장이라는 뜻인데 예를 들면 회사에서 짜증 날 때 "아씨" 대신 'CRAP" 이러면서 실생활에 활용하기ㅋㅋㅋㅋㅋ
2. 앱 어플 "말해보카"
나는 1년 정액제로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좋다.
첨 시작할 때는 간단한 단어인데 기억을 못 하는 것도 있었고 전치사 어떤 게 문맥에 어울리는지 몰라서 어려웠다.
사실 단어들은 우리 머릿속에 잠재되어 있는데, 끄집어낼 기회가 없었던 거다.
이 어플을 사용하다 보면 와 이런 게 있었지 하는 숙어? 가 많다.
원어민 발음으로도 들을 수 있어서 반복해서 들으면서 따라 하고, 눈 감고 들어보고 이렇게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그리고 몇 번 틀린 경우 다음날 바로 복습하게끔 도와주기 때문에 유익하다.
아 그리고 리그처럼 순위도 있어서 승부욕 있는 사람들한테 좋음 근데 매일 하는 거 좀 귀찮음.....ㅎ
자세한 내용은 이 포스팅 참고하세요
[영어공부 어플추천] 경쟁하면서 재밌게 공부하는 어플, “말해보카“ 6개월 사용 찐 후기 - https://notscary-dolove.tistory.com/m/27
3. 전화영어 "메리영어"
예전에 전화 일본어를 한 적이 있었는데 매일 이야기를 해야 하다 보니 더 말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일드나 일본 예능 보면서 새로운 문장을 공부하곤 했었다.
통화 전에는 전 날 배운 걸 공부하다 보니 총 1시간 정도는 할애하게 되는 강제성이 유용했다.
그래서 전화영어를 찾아봤는데 비싸고 , 저렴하면 발음이나 통화 질이 안 좋았다.
( 카카오톡으로 해서 자꾸 끊기는데 결국 수업은 계속 이어가던 곳도 있었음.. 한 20분 중 15분은 끊긴 거 같은데 )
그래서 약 5군데 레벨테스트 결과 합리적인 곳을 찾았다.! 그곳은 메리영어
광고비를 줄여 가격을 낮춘 곳이라 더 맘에 들고 동남아 선생님이지만 발음 good이다.
skype로 하기 때문에 음질도 좋고 출석체크 및 피드백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연말이라 결석 많은ㅓ임 ㅎㅎ..)
주 5회 20분 전화영어 65,000 임. 치킨 2번 안 시켜 먹고 전화영어하기 어때요
메리영어 선생님 후기
ELLEN 선생님과 MEDIE 선생님 해봤는데,
ELLEN은 젊어서 공감대 형성이 잘 된다.
내가 개판으로 말해도 잘 알아들어줘서 고맙고 용기가 난다. 아! 이렇게 말해도 대화되는구나? 하는 용기로
꾸역꾸역 말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단어가 떠오르면서 문장이 완성된다. 말해보카에서 썼던 문장을 활용해서 말할 때도 있다.
그리고 K-POP이나 K뉴스를 많이 보는지 한국의 이슈나 연예인에 대해 잘 안다.
저번에는 지하철에서 전화받아서 교재를 볼 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꽃보다 남자에 대해 20분 동안 떠들었다.
MEDIE는 한국에서 산 경험이 있어서 한국어가 능통하고 영어 수준이 좀 높다.
피드백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 보니 문장 수정을 해주신다. 근데 그 문장은 내가 다시 말하라면 못할거ㅏㅌ음....
교재 수준도 좀 높은데 잘 이해를 못 하면 한국에서의 예를 들어주는데
저번에 유통 도매업자? 그런 용어를 that is like 아워홈. 이렇게 말해주더라....
아워홈이라니.. 한국어로도 잘 모르는 단어를 아워홈이라고 말해주니까 바로 알겠더라.
첨에는 ELLEN이 좋았는데 지금은 수준 높은 단어를 배울 수 있는 MEDIE가 좋은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잡담하다가 교재로 바로 돌아가서 좀 섭섭함...ㅎ.. 교재 재미없어요 어려워요 ㅠㅠㅠㅠ
이렇게 3개만 해도 하루에 몇 시간은 영어에 젖어드는 거니까 좀 친해지는 기분이 든다.
하루종일 영어로 떠들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한국에서는 그게 어려우니 내 의지가 젤 중요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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