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녕하세요.
어제 제가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오려고 서대전-광명 티켓을 끊었어요.
근데 특정 구간에 선로에 이상이 생겨서 90분 이상 지연될 것 같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황당 잼이구요. 너무 열받았습니다.
새로고침을 해도 남은 표를 구하기 힘들어서 대전역으로 택시 타고 급하게 갔는데
현장에서도 입석 표 조차 매진이라 밤 10시 이후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오후 1시라서 10시까지 기다리는 것도 오바였죠...
그래서 무임승차를 하고 올라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무임승차 하기 전에 해야할 일
1. KTX 매크로 사용해보기
- KTX 표가 없을 때 크롬 매크로를 사용해서 잡아보세요!
2. KTX에 전화해서 남은 입석 자리 알아보기
일반전화상담 : 1588-7788
전화반환전용 : 1544-8787
자동응답 : 1544-1188
영어상담 : 1599-7777
무임승차를 하면 어떻게 될까?
KTX 의 무임승차 기준에 고의성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급한데 표가 하나도 없어서 우선 타는 경우라거나 모르고 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대신 역무원의 표 확인을 회피하는 경우에는 기존 요금의 2배를 더 내게 됩니다.
만약 부산-서울 을 가야하는데 표 확인을 회피하게 된다면 59,000 * 1 (기존 표요금) + 59,000*2 (벌금) = 177,000을 내야겠죠.
그렇다면 자진해서 무임승차를 이야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정당한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고 열차를 승차한 경우에는 기존요금의 50%을 내야합니다.
만약 부산-서울 을 가야하는데 표 확인을 회피하게 된다면 59,000 * 1 (기존 표요금) + 59,000*0.5 (벌금) = 88,500을 내야합니다.
고의적인 무임승차가 아니더라도 실제 표가 아닌 캡쳐/ 사진촬영 승차권을 가지고 있다거나 다른 열차 승차권으로 탔을 경우도 해당되니 참고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 참고부탁드립니다!
무임승차 벌금 싸게 내는 방법
벌금을 싸게 낸다니 좀 웃기는 말이지만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만약 부산-서울을 가야하는데 부산-대전까지는 표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표를 사고 대전-서울 경로를 연장해달라고 역무원에게 이야기 할 경우에 벌금은 대전-서울 경로의 요금 0.5배만 추가로 내면 되기 때문에 훨씬 더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간혹 대전-서울 경로의 자리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역무원에게 미리 이야기 할 경우 자리가 생겼을 때 미리 좌석으로 끊어 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행이 좌석을 못구하고 입석을 구한 경우
이건 입석으로 탔을 때 옆에 분의 경우였는데 2명 중에 한 명은 좌석 한 명은 입석으로 끊어서 두 분 다 그냥 입석으로 가시더라구요.
근데 역무원에게 이야기하니까 기존 좌석 승차권은 환불처리하고 입석으로 다시 결제해주더라구요.
이것도 그냥 넘어가면 차액이 발생하는데 좋은 꿀팁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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