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내가 가고싶은 2월 행사 및 공연 정리

재작년에 홍광호 배우님이 나오는 데스노트를 마지막으로 공연, 뮤지컬, 행사는 못갔어요. 작년 여름에 페스티벌을 다녀오긴했지만 또 추워지니까 공연이나 뮤지컬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가고싶은 행사 정리를 해봤습니다.

 

2월 뮤지컬 행사

1. 렌트 

2023.11.11(토) ~ 2024.02.25(일) 에 진행하는 뮤지컬인데 버스정류장이나 차타고 가시면서 많이 보셨을 거에요. 

정말 보고싶었던 뮤지컬이라 어제 다녀왔는데 후기 쓰면 여기 링크 달게요! 뉴욕에서 가난한 예술가들의 이야기인데 1996년 초연된 미국의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보니 옛 이야기 입니다. 동성연애, 마약 등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만 14세 이상 입장이 가능해요. 알아보니까 제작진의 서사가 좀 감동이더라구요. 제작자인 조너선 라슨이 뉴욕 슬럼가에 거주하면서 뮤지컬을 제작해오고 있었는데 본인은 AIDS가 아니지만 친구들을 AIDS, 마약, 매춘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잃었던 경험을 극에 녹였다고해요. 근데 이 리슨이 안타깝게도 브로드웨이 공연 개막 하루 앞두고 뇌동맥류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하였고 그 날 늦게 모인 배우들은 실의에 빠져있다가 기리는 마음으로 한 두곡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알고 보면 더 감동적이고 와닿는 공연이였어요. 얼마 남지 않았고, 렌트만 N회차 보는 팬들이 많은 만큼 이번 공연 남은 일자에 한번 보러 가시는거 어떨까요? 겨울에 딱인 뮤지컬이라 이번 2월에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예약은 아래 링크 클릭해주세요~!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3171

인터파크 티켓

 

2. 뮤직할 콘서트

위의 렌트 뮤지컬을 보고 이지연 배우에 빠져서 찾아보다 보니까 홍대 상상마당에서 2월 19일 저녁 8시에 뮤지컬 행사를 하더라구요. 요즘 날도 따뜻해져서 바깥에서 공연을 즐기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뮤지컬 한 번 보는데 약 10만원 비용이 나가잖아요. 근데 이런건 무료이기도 하고 보다가 흥미롭지않으면 자리를 떠도 되서 좋은 것 같아요. 뮤지컬이라고 하면 비싼 문화같아서 장벽이 높은데 이렇게 길거리에서 재능기부(는 아니겠지만) 해주시는거 너무 좋습니다. 저도 회사 퇴근하고 보러갈까 해요.

 

 

 

3. 시스터 액트 - 서울 

어릴때 시스터 액트 보러 갈까 고민하다가 못봤는데 오랜만에 마주하니 반갑네요. 2023.11.21부터 2024.02.11 까지 진행하고 신도림에 위치한 공연장에서 합니다. 영화와 같은 내용으로 2006년 초연 이후 18년동안 미국을 비롯한 영국,독일,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 수많은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이지만 영어로 진행되어 자막을 읽을 수 있는 나이부터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노래가 전반적으로 신나고 수녀의 의상도 화려하고 변신하고 유쾌해서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예약 :: 뮤지컬 <시스터 액트>

 

 

4. 빨래 

뮤지컬 빨래는 대학생이 졸업작품으로 제출했다가 여러 관객의 공감을 얻고 정식 뮤지컬로 데뷔한 작품인데 너무 힘든 요즘 세상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봐야지 하면서도 대학로가 너무 멀어서 매번 못 가고 있어요. 마침 2024.02.08(목) 14:00에 티켓 오픈을 한다고 하니 딱입니다. 수~금은 19:30에 진행하고 토~일에는 14:00 , 18:30 에 진행합니다. 타지에서 서울로 올라온 자취생이자 사회초년생으로서 꼭 보고싶은 작품이에요. 5월 전에 보러 가야겠습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87139

네이버 예약 :: 뮤지컬 〈빨래〉

 

2월 공연 행사

 

1. 서울 코미디 클럽

이건 제가 작년부터 보고싶어서 드릉대고 있었는데 아직 못간 공연이에요. 작년까지는 회사가 종로였어서 끝나고 가기 좋아서 가려고 했는데 이제는 강남쪽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주중에 20:00까지 도착할 엄두가 안나서 시도를 못하고 있네요. 한 때 피식대학 멤버들이 나온다고 해서 꼭 가고싶었는데 그 사이에 멤버들이 많이 바꼈어요. 바껴도 또 다른 재미를 준다고 하니 추천드립니다.  술, 식사도 판매하고 있으니 흔히 미드에서 나오는 스탠딩 개그쇼같은 거에요. 조금은 블랙 코미디 느낌의 공연이라 한껏 웃다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저도 꼭 가봐야겠어요.

 

더 좋은 공연 , 뮤지컬이 있으면 추가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은 공연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